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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렸을 적... 저도 이 여인네처럼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더랬어요..
샤방샤방한 드레스를 입고, 올림머리하고, 건반을 두드리는 저의 모습... 후후~~^^
드레스덴의 아름다운 "피아노와 그녀".... 입니다..
피겨린들도 참 다양하고 여러가지 얼굴과 표정 등이 있으며, new에 가까운 빈티지도 많으며,
못생겼거나, 눈매가 선명하지 못한.. 또는 손가락까지 정교하지 못한.... 일명 못난이들도 많거든요.
피겨린을 고를 때, 저는 눈매의 생생함을 꼭 본답니다..
그런 까다로운 저의 선택을 받은.... 이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있으면, 귓가에 피아노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.
드레스도 정말정말 이쁘고요, 피아노 위 악보의 정교함, 순수한 얼굴 표정.... 그리고,
더욱 놀란건 피아노 안쪽에 치맛자락까지 자리하고 있다는 점...
더이상 설명을 거부하는 그녀입니다...
작은 안타까움은... 뒤쪽에 드레스의 끝단에 약간의 데미지가 있다는 점이지만,
그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는 걸 생각하면, 이정도는 과감히 용서해줘야만 하옵니다..
데코할 땐 전혀 보이지 않고, 그냥 드레스의 흐름처럼 보인다는 점이지요..^^
사이즈가 커서 좋고요~ 앤수이가 좋아하는 장식장안에 넣고 문을 잠궈놔야겠네요..ㅎㅎ
Tip.... 20 * 16.5(H)